나사렛 방 둘째 언니(박규희)가 막내(조민지) 동생 보러 가자고 날마다 떼를 써서
큰 맘 먹고 병원을 갔어요..
호실을 들어서자마자 "민지야"를 외치며 뛰어 갔어요.
그런데 왠걸 막내는 잠에 취해 일어나질 못했어요..
얼굴을 부비고 만지작 거려도 끝내 일어나질 않았어요..
나중을 기약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원에 와서는 민지야를 보고 왔다고 자랑을 늘어 놓았습니다.
옆에 있을때는 무관심이더니만 옆에 없으니 보고 싶은가 봐요
이게 우리네 삶이겠지요. 있을땐 몰라도 없을때 그립고 아쉬운것을....
우리 모두 있을때, 눈앞에 보일때 잘 합시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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